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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신의 뜻으로"…모즈타바, 산책 나갔다 공습 피해

[자막뉴스] "신의 뜻으로"…모즈타바, 산책 나갔다 공습 피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미사일 공습 당시 집 앞마당으로 나가 있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란 내부에서 나온 고위 인사의 음성 녹취를 토대로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테헤란 공습 당시 마당을 걷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즈타바가 미국의 공습 불과 몇 분 전 "무언가를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는 것입니다.

당시 폭격으로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해 가족 6명이 숨지고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과 군 지휘관 등도 사망했습니다.

이 녹취는 하메네이 의전실 총괄인 마자헤르 호세이니가 지난 12일 테헤란 인근에서 열린 고위 성직자들과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령관 회의에서 폭격 당시 상황을 설명한 음성이 유출된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밝혔습니다.

텔레그래프가 녹취를 영어로 번역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세이니는 "신의 뜻으로 모즈타바가 마당에 나가 무언가를 하고 돌아와야만 했다"며 "모즈타바가 밖에 있다가 다시 계단을 올라가려던 찰나에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자헤르 호세이니/하메네이 의전실 총괄: 신의 뜻으로 모즈타파가 마당에 나가 무언가를 하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부인인 하다드 여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모즈타바는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호세이니는 전했습니다.

이 보도는 모즈타바가 지난 8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에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 모즈타바의 상태를 놓고 온갖 관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모즈타바는 지난 12일 국영 TV를 통해 첫 공식 성명을 발표했지만 목소리나 모습을 전혀 노출하지 않아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김혜주,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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