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박형준 포함해 경선해야…대구는 조금 더 복잡
-오세훈, 이 정도면 등록해야…그게 4선 시장의 품격
-'조건부 등록'은 판단 미스, 당내엔 '뉴키즈' 카드 있다
-혁신선대위 실체 불분명…김종인? 다른 역할 하셔야
-실체적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어, 결의문 인정해야
-4차 공모? 열려 있지만 오늘 '플랜B' 인물 등록할 수도
-한동훈 부산 출마? 정치인으로 부족…자기 수련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17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태현 : 국민의힘의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복귀해서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중진 컷오프 기조 때문에 당내에도 좀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 같지요. 당 지도부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국민의힘의 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조광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전기충격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 그런데 못 해서 사퇴했다가 돌아오면서 "장 대표가 전권을 줬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이제 전기충격기 들이댄다는 건데요. 중진의원들, 그리고 현역 시도지사들 컷오프시키는 게 그러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 전기충격기인 건가요?
▶조광한 : 아무래도 공천은 선거 때 늘 새 인물에 대한 필요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수혈이라고도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신선한 인물을 발굴해서 이렇게 내세우고자 하는 또 공천관리위원장의 욕심, 희망, 염원, 그리고 거기에서의 성과 이런 것들이 있는 거지요.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한 지금 노력이고,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그런데 당내에 반발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총선 때의 국회의원선거가 아니고, 시장이나 도지사 정도의 큰 선거인데요. 이러면 가뜩이나 지금 당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현역 프리미엄까지 버려버리면 이거 어떻게 선거를 치르라는 거냐 이런 의원들의 반발이 있는 것 같거든요.
▶조광한 : 새로운 공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그다음에 염려, 우려적인 측면이 같이 늘 있어요. 선거 때마다 이거는 발생하는 사안인 거지요. 그리고 공천을 받느냐 못 받느냐, 추천을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것은 정치인한테는 이를테면 정치생명이 좌우되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하고자 하는 희망자의 요구를 모두 다 수렴할 수 없는 것이 과정인 것이지요. 그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지금 대구가 난리도 아닌데요. 주호영 의원은 이러면 민주당에 대구시장을 상납한다는 거고, 그다음에 박형준 시장은 망나니 칼춤이라는 얘기이고요. 김영환 지사도 이거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 반발들은 어떻게 정리해야 된다고 보세요?
▶조광한 : 그 과정을 통해서, 진통의 과정을 통해서 수습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수습이 잘될 수도 있고, 수습이 부족할 수도 있고, 수습이 파국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그 정치의 과정이고,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정치의 한 30, 40년사가 거의 이런 과정들을 반복적으로 거쳐왔다고 생각을 해요. 이러면 뭐 이 선거를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 그거는 한 개인의 판단이고, 여러 가지 객관적인 자료와 그다음에 또 균형적인 사고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이런 주장도 있고, 이런 주장도 있고요. 정치는 그런 과정의 연속이라고 봐야지요.
▷김태현 : 최고위원님, 지도부이시잖아요. 공관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공천을 한다고 해도 결국 지도부에서 당대표가 도장 찍어야 되는 거지요?
▶조광한 : 그건 그렇지요.
▷김태현 : 그렇지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그러면 최고위에서 이제 의결을 할 거 아니에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지금 이 상태대로 올라오면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찬성하시겠어요, 반대하시겠어요? 예를 들면 박형준 시장 컷오프, 주진우 의원 단수공천. 그다음에 김영환 지사 컷오프, 오늘 추가 공모해서 지금 몇몇 여성 전 의원들 이름 나오는 것 같던데 그 사람 단수공천. 그다음에 대구도 중진의원 다 날리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이랑 초선의원인 최은석 의원하고 유영하 의원 나오던데요. 셋 중에 한 사람 올라오면 도장 찍으시겠어요, 아니면 안 찍으시겠어요?
▶조광한 : 우리 최고위원들끼리 지혜를 모아봐야지요.
▷김태현 : 최고위원님 개인의 생각은요?
▶조광한 : 제 개인의 생각은... 여기서 속마음을 사실대로 얘기를 해야 되나요?
▷김태현 : 그럼요. 얘기하셔야지요.
▶조광한 : 다른 부분은 제가 깊이 있게 들여다보지는 않았고요. 제 의사를 간접적으로 여러 차례 전달을 드렸어요. 저도 왜냐하면 지도부의 구성원으로서 이런저런 얘기를 접하니까요. 그런데 대구는 워낙 복잡 다양해요. 그런데 부산의 경우를 그냥 하나의 예로 들면 부산의 경우는 내부 여론조사라 할까, 외부 여론조사가 조금 비등비등 비슷비슷하게 나와요.
▷김태현 : 네.
▶조광한 :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또 부산지역 의원들의 바람도 있고 하니까 공관위원장께서 깊이 있게 생각하셔서 경선으로 가는 것이 조금 더 모양이 좋지 않겠느냐.
▷김태현 : 박 시장 컷오프시키지 말고?
▶조광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대구는요?
▶조광한 : 대구요?
▷김태현 : 네.
▶조광한 : 대구는 제가 깊이 있게 공부를 안 해 봤어요.
▷김태현 : 국민의힘은 대구가 제일 중요한데요.
▶조광한 : 아니, 대구는 그러는데요. 부산은 사실은 굉장히 단순한 구도예요. 그러니까 우리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이번 선거가 사실은 뉴키즈 대 올드키즈의 이를테면 대결 비슷하게 돼버렸어요. 왜냐하면 서울시장의 정원오 구청장을 민주당에서 이렇게 예를 들면 픽업 내지는 이렇게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새 인물 발굴에 대한 필요성과 그다음에 선거 승리를 위해서 필요하다 이건 공감이 가지요.
▷김태현 : 네.
▶조광한 : 그런데 또 지역 현실이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지역 현실. 그러니까 대구도 대구에 맞는 지역 현실에 있어서 슬기롭고 지혜롭게 해야 되고요. 이제 모든 분들의 요구를 다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부산의 경우는 굉장히 단순하잖아요.
▷김태현 : 대구는 지금 민주당에서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국민의힘 후보 별로면 그냥 김부겸 시장 등판해서 대구도 그냥 가져갈 것처럼 민주당에서 그래서 대책이 있으신지 제가 그게 궁금해서요.
▶조광한 :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대구 문제는 조금 더 지혜롭게 숙성시켜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의원님, 대구는 공부 안 하셨다 그랬는데 서울은 공부 많이 하셨지요?
▶조광한 : 서울이요?
▷김태현 :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조광한 : 서울은 공부를 좀 해야지요.
▷김태현 : 서울은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예전에 하신 얘기를 제가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요. 일단 서울을 보겠습니다. 오 시장이 오늘이 추가접수 재재공모잖아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오늘 등록할 걸로 보세요, 아니면 안 할 걸로 보세요?
▶조광한 : 그거는 예측을 한다기보다는요.
▷김태현 : 그러면 당위의 측면?
▶조광한 : 오 시장께서 이 정도쯤 됐으면 등록하셔야지요. 그게 서울시장을 네 번씩이나 하신 분의 품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품격?
▶조광한 : 네.
▷김태현 : 그런데 오 시장이 조건 안에 조건을 걸었잖아요. 혁신선대위과 인적쇄신를 안 해 주면 당이 변화하지 않는 거니까, 나 선거 못 치르니까 등록 안 한다고 하고 지난번에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틀 동안 변화가 없어서요.
▶조광한 : 오 시장께서 당의 실체적 변화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이틀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어요?
▶조광한 : 당내에서 이미 우리 원내 의원님들 다 그때 합의하셔서 결의문을 내셨잖아요. 그게 사실은 우리 당이 지금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컨센서스예요. 그러면 그 정도의 노력으로 우리 당이 변화하고자 하는 몸부림,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인정을 하셔야지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예를 들면 혁신선대위를 얘기하셨잖아요.
▷김태현 : 혁신선대위. 그건 뭐 어려운 건 아니잖아요. 어려운 거예요?
▶조광한 : 혁신선대위가 실체가 불분명하잖아요. 그리고 선대위는 이기는 선대위여야 하지 혁신은 구조조정이라 할까, 구조개혁이라 할까 이렇게 평탄한 시기에 하는 것이 혁신이지. 선거를 임박해서 하는 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이기는 선대위가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게 핵심이고요. 그 이기는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조건에 이러이러한 역할을 할 사람이 이기는 선대위에 포진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해 주면 돼요. 그런데 막연하게 그냥 우리 공부 잘합시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요.
▷김태현 : 이미 보니까 오 시장이 몇 명 좀 추천한 것 같던데요, 장 대표한테.
▶조광한 : 추천을 했는데, 저는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못 들었는데요. 언론상에 얼핏 나온 걸로는 우리 김종인 전 위원장님을 추천하셨다고 하는데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혁신선대위 맡고, 그러면 장 대표는 뒤로 약간 물러날 수밖에 없는데 그건 못 받아들이세요?
▶조광한 : 아니요. 그건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김종인 우리 전 위원장님은 연세도 있으시고 그러니까 쉬셔야 되지 않겠어요? 왜 자꾸 어르신들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되는데 이 복잡한 정치판에 자꾸 끌어들이셔서 장수하시는 데 지장이 생기시면 잘못되잖아요. 우리 사회의 원로로서 역할을 다른 방향에서 하시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게 싫으세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싫으세요?
▶조광한 : 아니,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저는 뭐 대학 선배님이시고 좋아해요. 그런데 그냥 쉬시면서 이렇게 좀 그렇게 1선보다는 2선에서 사회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것이 맞다는 게 제 건의사항이고, 소망입니다.
▷김태현 : 장 대표의 정치노선, 방향과 조금 다른 스타일의 선대위원장이 오시는 걸 꺼려하는 거 같아서요.
▶조광한 : 아니요. 장 대표님의 정치노선과 방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계세요. 다만 정치인의 언어와 메시지가 구체적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또 때로는 침묵과 그다음에 언어의 절제를 통해서 많은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키고 발전해가는 방향도 있는 거니까요.
▷김태현 : 어쨌든 지금 위원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장 대표 체제에 지금 스타일, 지금 멤버를 가지고도 지방선거 치르는 데 문제없다 이런 판단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맞나요?
▶조광한 : 그러니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나씩 하나씩 스텝 바이 스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현 : 어떤 노력이요?
▶조광한 : 당내의 의견수렴, 좋은 후보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 선거에서는 제일 중요한 게 좋은 후보를 발굴해서 내세우는 게 제일 중요한 노력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서울시장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셨으니까요. 지금 어쨌든 현역프리미엄 오세훈 시장이 전국적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 현직 시장이잖아요. 그러면 어쨌든 오늘 추가공모 안 할 걸로 보시지요?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가 아니고요.
▶조광한 : 하셔야 된다고 봐요.
▷김태현 : 그러니까 해야 되는 거고. 현실상 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조광한 : 그건 뭐 제가 점쟁이가 아닌데 그거를 예측한다는 건 그렇고요.
▷김태현 : 만약에요.
▶조광한 : 이번 선거는 조금 새로운 인물, 그러니까 신선한. 그러니까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올드키즈와 뉴키즈, 새것과 헌것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서울시장 후보로서 새것으로 분류될 수 있는 신선한 인물이 나오면 바람직하지요.
▷김태현 : 최고위원님, 지난번에 오세훈 시장이 안 한다면 플랜B, 플랜C 말씀하셨잖아요. 왠지 느낌이 지금 오세훈 시장 오늘 하지 마.
▶조광한 : 아니에요, 아니에요.
▷김태현 : 우리 새 인물이 준비돼 있어. 정원오 구청장 새 인물? 우리도 새 인물. 딱 이 생각이신 것 같아서요.
▶조광한 : 저는 오세훈 시장이 우리 당의 중요 자산이기 때문에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회피하셔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만약에 안 하면 어떻게 돼요? 이번에 안 하면 4차 공모 또 기회를 열어줍니까?
▶조광한 : 아니에요, 아니에요.
▷김태현 : 끝이에요?
▶조광한 : 4차 공모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김태현 : 할 수도 있어요?
▶조광한 : 그거는 할 수도 있는 거지요. 왜냐하면 더 좋은 인물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3월 말, 4월 초까지 계속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오늘 아마 그 플랜B에 해당되실 수 있는 인물이 저는 등록을 하실 거라고 지금 기대하고 있어요.
▷김태현 : 잠깐만요. 그러면 오늘 오세훈 시장을 위해서 공모를 다시 열어준 거잖아요, 한 번 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하든 안 하든 간에 플랜B에 해당하는 새 인물이 오늘 등록할 수 있다?
▶조광한 : 네.
▷김태현 : 누구요? 현역의원인가요?
▶조광한 : 그건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영업비밀인데, 뭐 이제 곧 나올 텐데요.
▷김태현 : 최고위원님이랑 같이 지도부 회의하시는 남자 의원님 아니세요?
▶조광한 : 아니에요.
▷김태현 : 아니에요?
▶조광한 : 네. 우리 김태현 선생님이 저를 한 열 번쯤 불러줬으면 내가 얘기할 텐데 두 번 불러주고서는 그걸 오픈하면 안 되지.
▷김태현 : 그렇습니까? 지금 누군가 준비는 돼 있는 거지요. 오세훈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오늘 등록한다?
▶조광한 : 대체라기보다는 저는,
▷김태현 : 대체이지요. 플랜B인데요.
▶조광한 : 우리 오늘 그 새로운 인물이 등록을 하시면 그분하고, 우리 오세훈 시장님하고, 그다음에 또 기존에 등록하셨던 분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 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겁니다.
▷김태현 : 오늘 등록할 분은 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지도부하고 공관위하고 사전에 다 얘기가 된 거네요.
▶조광한 : 전혀 아니었습니다.
▷김태현 : 아닌 것 같은데. 그래요?
▶조광한 : 우리 점쟁이도 아니신데 뭘 그렇게 얘기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 시장이 인적쇄신 요구도 했잖아요.
▶조광한 : 네.
▷김태현 : 그거 받아들이기 힘든 거예요?
▶조광한 : 아니요. 힘든 게 아니고요. 그건 좀 약간 격이 안 맞아요. 제가 품격을 얘기하잖아요. 4선 시장을 하셨던 분이 예를 들면 체급이 맞는 사람을 인적쇄신하라 그래야지요. 제가 볼 때는 그분들이 기분 나빠하실지 모르겠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얼라들이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조광한 : 꼬맹이들을 가지고 점잖치 못 하게 그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것도 안 받아주고, 혁신선대위도 안 받아주고 뭐 아무것도 안 받아주는 거네요.
▶조광한 : 받아주고, 안 받아주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애시당초부터 그것은 오세훈 시장의 판단미스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사람이 완벽한 사람이 없잖아요. 본인이 조금 이렇게 잘못된 주장을 했거나 얘기를 했으면 거둘 줄도 아는 그것이 품격 있는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질문을 드려볼게요.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부산을 많이 가잖아요. 부산 무소속 출마설 계속 나오던데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조광한 : 국민 모두는 아무 데나 출마할 그런 뭐 기회가 있는 거잖아요, 권리가 있고요.
▷김태현 : 어차피 당원 아니니까?
▶조광한 : 네. 그래서 저도 부산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분이 가시면 저도 부산에 한번 가볼까 뭐 그런 생각을 하지요.
▷김태현 : 그 얘기는 뭐예요?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이런 데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로 내가 나간다? 고향이 부산이세요?
▶조광한 : 아니,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최고위원님이 부산 북구갑 출마할 수도 있어요? 한동훈 전 대표 대항마로요? 자객?
▶조광한 : 대항마는 아니고요. 무슨 자객입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분이 부산에 아무 연고 없잖아요, 사실은. 모르겠어요. 검사 시절에 뭐 근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도 뭐 첫 직장생활을 창원에서 했거든요. 그러니까 뭐 부산 인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김태현 : 나 조광한이 자객으로 내려간다? 맞네요.
▶조광한 : 제가 그 정도 수준이 되겠습니까?
▷김태현 : 최고위원, 지도부이신데요.
▶조광한 : 아니에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오랜 정치경험, 수많은 정치인들을 만나본 경험으로는 그분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조금 더 자기 수련, 자기 연마, 그리고 자기 스스로의 그 발자취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분이 자기의 그 성찰을 통해서 재탄생할 수 있는 숙려기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태현 : 어쨌든 한 전 대표가 부산 출마하면 나 조광한이 잡으러 간다 그건 맞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조광한 : 우리 많은 분들이 그렇게 원하면 잡으러간다기보다는 그분을 조금 더 유쾌하고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재미있는 매치업이 나오겠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조광한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광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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