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나라는 입시와 연관이 있다고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비만 환자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연령대가 만 12세와 만 16세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입시 전환기' 시기인데요.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학원 수강 시간이 늘면서 식습관이 무너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학원 수업 사이 짧은 시간에 끼니를 해결해야 하다 보니 많은 청소년들이 햄버거, 김밥 같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간편식에 의존하는데요.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학부모가 분식집에 수십만 원을 미리 결제해 두는 ‘선결제 문화’가 흔한 장면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예외가 아닙니다.
만 10세 비만 환자가 10년 사이 280명에서 41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사교육 환경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와 패스트푸드 중심 식습관이 어린 나이부터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