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 14일 바그다드 미 대사관 피격 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현지 시간 14일 이란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날 AP통신, CNN 등 외신은 미사일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내 헬리콥터 착륙장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공격이 바그다드 내 친이란 무장단체 소속 전투원 2명이 사망한 직후 발생했고, 부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대사관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라크 주재 미국 외교 인력을 지원하는 대규모 군수 거점인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BDSC)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공격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조직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 산하 민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란과 대리 세력의 보복으로 추정되는 공격은 중동 전역의 미 외교 시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 건물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사관 등이 잇따라 피격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최근 중동 내 여러 국가에서 비필수 외교 인력을 대거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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