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8일 이란 테헤란의 반정부 시위 현장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반정부 시위 재발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전날 국영 IRIB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사악한 적들이 현장 전투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다시 한번 공포를 조장하고 거리 폭동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난 1월 8일보다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시민들은 극심한 경제난을 호소하며 지난해 연말부터 한 달 가까이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고 이란 당국은 이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유혈 진압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당시 시위 과정에서 군경과 행인을 포함해 3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 단체인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 대다수가 시위대이며 그 수가 7천 명을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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