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FBI는 주 정부 관계자와 사법기관에 이란이 미국 서부 해안을 향해 드론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표적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LA 일대에는 최고 수준의 경비 체계가 가동됐다. 3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 역시 안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라지 카푸르 총괄 프로듀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FBI와 LA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시상식은 국내 팬들의 관심도 집중돼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주제가인 '골든'(Golden) 공연도 예정돼있다. 작품 속 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시상식 무대에 올라 '골든'을 부른다.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무용을 결합한 퓨전 공연으로 시작해 작품의 문화적 배경을 조명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15일(현지시간)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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