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준결승 티켓을 다툴 도미니카공화국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체 20개국 가운데 팀 타격 8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막강 타선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13일) WBC 홈페이지를 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에 출전했던 전체 20개국 가운데 팀 타격(타율 0.313), 득점(41점), 홈런(13개), 타점(40점), 볼넷(33개), 출루율(0.458), 장타율(0.672), OPS(출루율+장타율, 1.130) 8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표에서 보여주듯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상대 팀 마운드를 폭격해 4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베네수엘라전(7득점)을 제외하고 모두 한 경기에 두 자릿수 득점을 따낼 정도로 화력이 막강합니다.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모두 홈런으로 타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1조 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5명이 홈런 2개씩을 때려냈고,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1개씩 쳤습니다.
타선에 가려졌지만, 투수진도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투수진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10점만을 내줘 팀 실점 전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 2.38로 4위, 피안타는 23개로 5위, 피홈런은 2개로 4위, 사사구는 12개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는 '세계 최고의 싱커볼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번 대회에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니카라과전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도 타선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은 0.243으로 전체 8위지만 득점(28점)과 홈런(7개), 타점(27점)이 모두 5위를 마크했습니다.
이번 대회 에이스로 부각된 문보경(LG 트윈스)과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홈런 2개, 김도영(KIA 타이거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개씩을 터뜨렸습니다.
개인별 성적으론 문보경(11점)이 전체 20개국 선수 중에서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보경 외엔 10타점을 넘긴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투수진의 기록은 장타력이 좋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대표팀 투수진은 홈런을 9개 내주면서 전체 피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상황입니다.
전체 팀 홈런 1위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과는 상반됩니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4.50으로 12위, 피안타도 28개로 9위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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