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이서울기업지원 설명회 및 특강을 마친 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등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공천 신청을 거부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 추가 접수 마감일인 오늘(12일)도 공천을 신청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 하이서울기업 사업설명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송구스럽게도 선거 참여 경선 등록, 공천 등록하는 것을 오늘은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 어게인 청산' 실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걸 공천을 신청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오 시장은 윤어게인 노선을 고수해 온 인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과 혁신 지도부 조기 출범 등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해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국민의힘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절윤 결의문'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그 이후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어제 아침에도 드렸는데 실현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아침 당 대표가 윤리위 활동의 진도를 더 이상 나가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하신 것으로 아는데 그 정도 가지고는 노선 전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이 선거에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긋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선대위원장을 모셔서 당의 브랜드로 해서 새 얼굴로 선거를 치르면 수도권 선거를 치러볼 만하지 않겠냐"며 혁신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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