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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사일" 커지는 공포…중동 금융기관 직원 대피령

"또 미사일" 커지는 공포…중동 금융기관 직원 대피령
<앵커>

계속되는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에서는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문화유산은 폐허가 됐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중동 전역에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사무실을 잇따라 폐쇄하고 긴급대피했습니다.

이어서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13일째 이어진 공습으로 테헤란 도심은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시민의 일상은 공포에 짓눌렸습니다.

[이란 생존자 : 지하실에 있다가 (폭발 때문에) 반대편 벽으로 튕겨져 나갔어요. 잔해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게 다예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0일, 미국이 '가장 강렬한 공습'을 예고한 뒤, 군사목표와 민간시설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세로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17세기 사파비 왕조 시대에 지어진 알리 카푸 궁전과 체헬 소툰 궁전 등 중요 문화유산도 폭격으로 훼손됐습니다.

반격에 나선 이란이 중동 내에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금융기관 타격을 예고하자,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 밀집한 시티그룹과 골드만 삭스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일제히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또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함께 드론과 로켓, 탄도 미사일을 동원해 5시간 동안 이스라엘 전역을 집중 타격했는데,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어제(11일) 하루 17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갈 콜버/이스라엘 피해 집주인 : 경보가 울려서 안전한 곳으로 뛰어갔어요. 남편이랑 들어가서 문을 잠그자마자 몇 초만에 폭발이 일어났어요. 엄청 큰 폭발이요.]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베이루트 일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초토화됐습니다.

지중해 연안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최소 8명이 또 숨지는 등 레바논 내 사망자가 630여 명을 넘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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