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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정원오 "오세훈시장 공천신청하고 올라오시라, 전시행정 투표로 평가 받아야 한다"

[정치쇼] 정원오 "오세훈시장 공천신청하고 올라오시라, 전시행정 투표로 평가 받아야 한다"
-대통령 공소취소거래의혹? "가능하지 않은 일" 
-뉴이재명vs친문 대결? 다양한 생각 모으는 과정
-오세훈, 출마해야...선거 통해 시정 평가 받아야
-서울시행정, 세금낭비 전시행정...'타산지석' 돼야 
-정원오 필승 카드? 행정력과 진영 넘어선 지지
-조건충족자동인허가 시스템, AI로 사전 검토도 가능
-불필요한 업무 줄이고 공무원 눈치 보지 않게 될 것 
-수요에 맞는 주거 형태 공급...재개발·재건축 속도 낼 것
-대통령과 손발 맞는 후보? 李 대통령과 일솜씨 비슷
-대통령 서울시장 임기 같아… 정부에 협조 잘할 것 
-대통령 반사체? 평가는 시민몫.. 행정가 역할에 충실
-토론 피하려 한다? 선관위가 정하면 얼마든 하겠다 
-농지법 위반 의혹? 가족 소유의 땅 처분 논의 중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1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태현 :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서 공직을 내려놓은 분입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오 :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김태현 : 전 구청장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후보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정원오 : 후보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게 좋으시지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후보님, 그런데 제가 두 번째 뵙는 건데 처음에 뵈었을 때보다 조금 더 달라지셨어요. 뭔가 이렇게 조금 더 원숙하다고 그래야 될까요?
 
▶정원오 : 시민들께서 이렇게 한번 해 봐라 저렇게 한번 해 봐라라고 많이들 이렇게 요청이 있어서 해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미지를 좀 다듬고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좋은 쪽으로 달라지신 것 같아서요.
 
▶정원오 : 감사합니다.
 
▷김태현 : 저도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느낌이 조금 더 중후해졌다 그래야 되나요? 좀 친근한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좋은 것 같습니다.
 
▶정원오 : 아마 마음가짐이 좀 달라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구청장 그만두신 게 8일째잖아요. 그런데 좀 서운하시기는 하시겠어요. 왜냐하면 오늘날에 정원오를 만든 거는 성동구청장 12년인데요. 그렇지요?
 
▶정원오 : 마음은 그러는데 워낙 바빠서요. 이렇게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김태현 : 그러시구나.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서울시장선거 이야기하기 전에 당내 정치 문제를 하나 조금 더 짚어봐야 될 거 같아서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뭐 물어볼지 아시지요? 공소취소 거래설 있잖아요. 그게 지금 여권에 완전히 폭탄이 하나 터진 건데요. 그 상황을 우리 후보님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정원오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이 본인의 공소취소와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거래한 일은 없었을 거다?
 
▶정원오 : 당연히 그랬을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게 예를 들면 보수언론이라고 불리는 조중동이라든지 또는 지금 보수 유튜버들 있잖아요. 거기서 문제를 제기하면 음모론을 가지고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서 그랬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건데요. 이게 하필 김어준 씨 방송에서 나온 거란 말이지요. 왜냐하면 김어준 씨는 아시겠지만 여권에 불리한 소재를 아무래도 잘 다루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거기서 했어요. 후보님,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정원오 : 제가 그걸 추측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원칙적으로 본다면, 또 제 판단으로 본다면 그런 일들이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고, 또 그런 일을 하실 그런 분들도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확실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혹시 호사가들은 아무래도 언론에 싸움 붙이기를 좋아하니까요. 강경파들이 대통령을 흔드는 거 아니냐, 더 나아가서 뉴이재명 대 친문의 대결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들도 있거든요. 너무 나가는 해석일까요?
 
▶정원오 : 그렇지요. 저희 민주당은 정말 대한민국의 가장 민주적 정당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계속 대화도 하고, 또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갈등도 했지만 또 늘 대화와 화합으로 또 마무리를 지었던 그런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에 있어서 생각이 다 똑같으면 그건 또 오히려 그게 더 문제잖아요. 다양한 생각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과정에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얘기를 해 보지요. 지금 본선 후보 되시면 매치업 상대가 가장 유력한 게 아무래도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잖아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오세훈 시장이 후보등록을 안 해서 국민의힘이 그냥 이대로 가면 오세훈 시장 못 나오는 거거든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상대 진영도 보고 계실 건데요. 그래도 후보등록하고 최종후보로 올라올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끝까지 등록 안 하고 다른 분이 올라올 거라고 보고 계세요?
 
▶정원오 : 저는 당연히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대한 평가를 받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거라고 보고요. 선거 전에는 선거용 이벤트들이 늘 일어납니다. 특히나 지지율이 낮은 정당에서는 선거용 이벤트들이 계속 일어났던 걸 우리가 봤지 않습니까. 이번 것도 선거용 이벤트일지, 그야말로 변화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고요. 얼마 후에 백일하에 드러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말씀은 얼마 전에 있었던 국민의힘 의총에서 있었던 절윤 결의문 이게 아마 선거는 구도니까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잖아요, 후보님.
 
▶정원오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이게 진심은 아닐 거다?
 
▶정원오 : 그것은 지켜봐야 될 거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선거용 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진심으로 변하는 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정원오 : 이제 인적청산이라든지 또 내란에 대해서 동조하거나 이랬던 분들에 대한 인적청산 이런 문제들이 있어야 진정한 변화이지요. 그런 게 뒷받침이 안 된다고 하면 선거용 이벤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서 결국 오 시장은 올라올 것 같습니까, 아니면 다른 분이 올라올 것 같습니까?
 
▶정원오 : 오 시장이 올라오셔야 됩니다.
 
▷김태현 : 올라오셔야 된다는 얘기는 오 시장이 상대하기에 오히려 내가 편하다?
 
▶정원오 : 그런 뜻은 아니고요. 가장 힘든 상대이십니다.
 
▷김태현 : 현직이니까요.
 
▶정원오 : 그럼요. 현직 프리미엄도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세금낭비하고 전시성 행사, 행정만 해왔던 시장께서 이번 기회에 선거를 통해서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피한다면 다음에 좋은 행정에 대한 타산지석의 사례로 남겨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편한 상대는 아니지만 내 손으로 오 시장을 심판하고 싶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정원오 : 그렇게까지는 좀 과하고요.
 
▷김태현 : 그래요? 왜냐하면 공식 출마선언 영상을 보니까 오세훈 서울시장 10년을 끝낼 수 있는 필승카드다 이 점을 강조하셨던데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 10년이 뭐가 제일 잘못됐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원오 : 일단 대표적으로는 전시성, 세금낭비성 그런 행정을 폈다라는 거고요.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받들어총이라고 하는 ‘감사의 정원’ 같은 거 아닙니까? 맥락 없이 광화문 우리 국가 상징 거리에다가 받들어총 같은 이런 정원을 만드는데, 그거마저도 시민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뜻으로 밀어붙였는데 그거 진행절차를 잘못 밟아서 공사중지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건데 그런 게 제대로 되지도 않고 중단되는 사태 이런 게 전형적인 세금낭비입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비판하고 심판하겠다는 거는 사실은 지금 민주당의 모든 예비후보들이 하고 있는 얘기들이기는 한데요. 그러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왜 내가 필승카드냐, 왜 나 정원오가 나가면 오세훈 시장을 잡을 수 있냐, 뭐가 필승카드냐. 이 질문에는 뭐라고 답을 주시겠어요?
 
▶정원오 : 저는 행정으로 시민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있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진영을 넘은 지지를 받은, 그리고 받고 있는 그런 후보라는 점에서 제가 강점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는 추후 저희가 오 시장 측에 인터뷰를 요청해서 오 시장 측의 반론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원오 후보님이 공약을 내셨는데 1호 공약이 ‘AI 기반 조건충족 자동인허가시스템 도입’ 이게 정확히 어떤 내용인 거예요?
 
▶정원오 : 이게 뭐 1호는 아닙니다마는 이 공약이 나옴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서 설명을 하게 되는데요. 말 그대로 ‘조건충족 자동인허가시스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허가가 나오는, 인가‧허가가 나오는 시스템을 하겠다. 조건을 다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눈치를 많이 보게 되잖아요. 이제는 그런 거 필요 없다. 왜냐, 시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갖춰야 될 조건만 있으면 건축이라든지 기타 인허가를 공무원 눈치보지 않고 받을 수 있다 이런 얘기이고요. 실제로 이런 경험들을 도쿄나 싱가포르, 독일의 경우에 이런 것들을 도입했더니 속도는 배로 빨라지고, 시민들의 편함이 굉장히 유지가 됐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걸 도입하고자 하는데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거기에다가 요즘 AI 기술이 있기 때문에 AI를 도입하면 사전에 내가 만든 이 계획서가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AI에게 사전검토를 받습니다. 그러면 AI가 다 검토를 해 줘서 조건이 충족됐다고 나오면, 그걸 신청하면 공무원들은 확인하고 인허가가 자동으로 될 수 있게 진행됩니다.
 
▷김태현 : 인허가 신청하시는 분들 보면 대개 관청에 서류접수하면 공무원들이 처리 빨리 안 해 주고, 막 몽니 부리고 막 이래서 속 타는 경우도 사실 종종 있거든요.
 
▶정원오 : 그런 게 있지요.
 
▷김태현 : 그런 걸 없애겠다?
 
▶정원오 : 네. 그래서 이게 불필요한 추가자료라든지 추가업무를 없애고, 또 괜히 마음 쓰이는 거, 한 보름이나 한 달 이런 기간 동안 마음 졸일 필요 없게 사전에 검토해서 확인이 되면 공무원들은 그것이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만 하면 자동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울에서 아무래도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부동산이고, 주거문제인데요. 그거 보니까 보여주기식 행정을 끝내겠다 그러면서 자신감 보이셨던데요. 어떤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 같은 거 좀 가지고 계세요?
 
▶정원오 : 네. 930만 서울시민들은 각각 상황에 맞는 원하는 주거형태들이 있습니다. 그런 주거형태의 수요에 맞게 착착 공급을 하겠다라는 의미에서 저희는 ‘착착개발’이라는 정책을 갖고 말씀드리는데요. 재개발·재건축 과정도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조금 더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에서부터 착공까지 한 정비구역마다 공무원인 정비구역 매니저가 선정이 돼서 그걸 계획단계에서부터 착공까지 착실하게 착착 진행을 함께해 드린다는 의미에서 ‘착착개발’ 속도를 좀 빨리 내는 거고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그다음에 재개발 재건축은 좀 고가의 아파트 위주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시세의 70~80% 가격에 민간분양 아파트를 제공하겠다, 역세권과 대학가 위주로요. 왜냐하면 역세권과 대학가는 공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사회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좀 활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용적률을 높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또한 대학에 있어서는 대학생들 기숙사 이런 게 되게 부족한데 상생형 기숙학사를 만들어서 대학생들과 청년들께 제공하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공식출마 영상 보니까 이런 말씀하셨더라고요. 이재명 정부와 손발이 맞는 서울시장은 나다. 그런데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정원오 구청장 일 잘한다 이렇게 막 말씀해 주신 건 맞는데, 그런데 사실은 다른 후보들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더 오래됐잖아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사실은 우리 후보님은 대통령과 인연이 오래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별히 다른 분보다 내가 더 손발이 잘 맞는다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뭐예요?
 
▶정원오 : 이번 서울시장 임기는 대통령님 임기랑 똑같습니다.
 
▷김태현 : 맞아요. 거의 같이 끝나지요.
 
▶정원오 : 같이 끝납니다, 4년 임기가요. 그런데 4년 동안 일단 손발이 맞아야 된다. 그래서 서울시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조와, 때로는 긴장도 필요하겠지만 협조에 의해서 많은 것들이 진행돼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손발이 맞아야 되고요. 그건 일하는 솜씨에 있어서 서로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그런 손발이 맞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김태현 : 일하는 스타일이.
 
▶정원오 : 그렇지요.
 
▷김태현 : 전현희 의원 라이벌입니다. 후보님의 라이벌이에요. 후보님을 두고 뭐라 그랬냐 하면 발광체가 아니라 이 대통령의 반사체다. 결국 이 얘기는 괄호 하면 당신 말이야 대통령 SNS 때문에 뜬 거 아니야? 저는 이 얘기처럼 들리거든요.
 
▶정원오 : 평가는 시민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한번도 행정을 하면서 제가 빛나고자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시민과 기업이 빛날 수 있도록 저는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시민과 기업이 빛납니다. 앞으로도 저의 행정은 제가 빛나는 행정은 아닐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얘기가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도 기사가 많이 됐던데요. 원래 당에서는 당연히 공식토론회를 하잖아요. 그리고 방송국에서도 토론회를 하는데요. 이번에 TBS 여기서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토론회를 개최했던 것 같은데요. 후보님이 반대하셔서 무산됐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예비후보들은 이제 볼멘소리를 합니다. 정원오 후보가 피했다, 왜 당 공식토론회만 하려고 하고 다른 건 안 하려고 하냐.
 
▶정원오 : 피한 건 아니고요. 세 번의 TV 토론과 두 번의 합동연설회가 계획돼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로 TV 토론회를 선관위에서 추가로 지정한다면 저는 횟수에 관계없이 참여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경기는 심판이 룰을 갖고 진행을 하는 거지, 선수들끼리 룰을 따로 만들어서 자꾸 하는 것은 룰이 합의가 안 될 겁니다.
 
▷김태현 : 네.
 
▶정원오 : 그래서 저는 선관위에서 진행하는 건 얼마든지 추가로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선관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저는 또 선관위 측에도,
 
▷김태현 : 당 선관위요?
 
▶정원오 : 네, 당 선관위요. 당 선관위가 하는 건 저는 하겠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당 선관위가 심판이니까 거기서 하는 건 하겠는데. 후보들끼리 모여서,
 
▶정원오 : 룰을 정해서 한다는 건 그게 역대로 잘 안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룰하에서 진행해야 되고, 그 차원에서 진행한다면 횟수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하겠다라는 걸 저는 이미 표명을 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당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한 다섯 번 정도 토론회면 후보검증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의견,
 
▶정원오 : 뭐 추가로 필요하다면 저는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김태현 : 다른 후보들은 그런 얘기들 하잖아요. 우리는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검증이 됐는데, 정원오 후보는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날카로운 검증의 칼을 피하기 위해서 도망다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 같거든요.
 
▶정원오 : 구청장선거도 굉장히 크고, 국회의원선거보다 더 큽니다.
 
▷김태현 : 선거구 자체가 크기는 하지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보니까 아무래도 토론회를 벼르는 분위기인 것 같아같은데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구청장님은 어떤 점들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걸로 지금 준비를 하고 계세요?
 
▶정원오 : 이미 다양한 경로로 제기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 계속 제기가 될 건데요. 이미 다 뭐 제가 해명할 건 해명하고, 또 소명할 건 소명하고 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 대해서 할 거고요. 저는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경선이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서 시민들께서 어떤 지점이 불편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런 지점을 가지고 토론에 임하려고 합니다.
 
▷김태현 : 후보님, 경선이 더 어려울 걸로 보세요, 본선이 더 어려울 걸로 보세요?
 
▶정원오 : 모든 선거는 어렵지요.
 
▷김태현 : 그렇기는 하지요.
 
▶정원오 : 그런데 경선이 먼저 치르니까 경선에 또 최선을 다하고, 결과가 좋다면 또 본선에 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당 후보가 되시면 또 당의 총력지원을 받으니까요. 선거캠페인 하시기는 경선이 더 부담스러우실 수는 있겠네요, 아무래도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야당에서 후보님에 대한 의혹들을 많이 제기를 하잖아요. 제일 많이 나오는 얘기가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이 제기했던 농지법 위반의혹. 여기에 대해서 지난번에 해명을 하셨는데요. 지난 8일에 제기된 의혹을 보니까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야당에서 쭉 봤더니 후보님 일가 명의로 여수에 2만여 제곱미터의 땅이 더 있다. 내가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땅에 조그맣게 있는 거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다. 일가 땅들이 엄청 많던데? 이 얘기를 제기하던데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정원오 : 아직도 그런 얘기합니까?
 
▷김태현 : 지난 8일에 나온 얘기여서요.
 
▶정원오 : 이제 해명을 좀 드렸는데요. 거기 제 남동생과 어머님께서 수십 년간 거기서 농사짓고 계십니다, 살면서요. 그런데 그거를 저랑 어떻게 연관을 짓는지. 그게 어떻게 가족농장인지 저는 그런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김태현 : 후보님이 어릴 때부터 가지고 계셨다는 그 농지를 혹시 처분할 계획은 가지고 계세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경자유전의 원칙 얘기하면서 농사 안 지으면 팔아라 이 얘기를 한번 하셔서요.
 
▶정원오 : 그게 저의 명의로는 되어 있지만, 그게 제가 말씀드렸듯이 가족 소유라고 봐야지요. 그래서 어머님과 동생들한테 의논을 해서 그걸 좀 처분할 수 있으면 하면 좋겠다라는 뜻을 했고, 아마 어머님께서 진행하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그리고 누가 사신다는 분 있으면 연락 주시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오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6·3 지방선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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