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3일 러시아 군인들이 드론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한 첨단 드론 전술을 이란에 제공해 미국과 걸프국에 대한 공격을 돕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익명의 서방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러시아의 지원이 그간 표적 선정과 관련한 일반적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전술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면 새로운 차원의 지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전술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적용했던 드론 표적 선정 전략을 포함해 일반적 지원이었던 것이 이제 점점 더 우려스러운 수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대적으로 투입하며 운용 전술을 익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란의 대미 반격을 지원하며 이란 전쟁에 관여하는 정황은 며칠 전부터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이란에 미 군함과 항공기 등 중동 내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란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측면 지원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사진=러시아 국방부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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