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주한미군의 고고도 요격체계 '사드'가 지난 3일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의 기지에서 반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가 확인한 소성리 마을 CCTV 영상에 따르면 3일 0시 35분부터 10 여 분 간 주한미군 성주 기지에서 차량 행렬이 나왔고, 이 가운데 사드 발사대 차량 6대가 식별됐습니다.
성주 기지엔 발사대 6대로 구성된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됐는데 발사대 전체가 기지에서 반출된 겁니다.
훈련을 위해 발사대 두어 대가 부대 밖으로 나간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발사대 6대 전체가 동시에 부대를 이탈해 기지의 요격 태세를 해제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발사대와 지원 장비 외에 레이더, 사격통제소 차량은 성주기지에서 나가는 게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차출 가능성이 있는 건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10일) SBS에 차출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아직은 사드가 중동에 안 갔다"고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워싱턴포스트 지는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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