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진료실)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가 한 병원을 꾸준히 다니는 것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것보다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60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 2만 3천여 명을 1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른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률과 질병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은 약 34%, 여성은 약 30% 낮았습니다.
또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입원 횟수와 전체 의료비, 방문당 의료비가 모두 적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당뇨 환자 역시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사망 위험이 남성은 약 19%, 여성은 약 18% 낮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함께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단기 치료보다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받을수록 질환 관리가 안정되고 합병증 위험도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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