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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윤 재판 비판 후 '암 재발' 메시지…"죽으라는 말 보러 왔다가 독자 편지 읽었다"

허지웅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의 진행 사항과 결과를 비판했던 작가 허지웅이 일부 극성 지지자들로부터 '암 재발'을 언급한 악성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 독자가 보낸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독자는 "선생님의 '삶이 그리 내세울 것 없지만 남들처럼 비범하다' 라는 말이 나를 살린 적이 있다. 한창 밑바닥일 때 '내일이 오면 꼭 죽어야지' 했을 때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미뤘던 적도 있다."면서 "선생님은 사람을 구하신 적이 있는 거다.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허지웅은 "오늘은 어떤 식으로 죽으라는 메시지가 도착해 있나 보러 왔다가 선생님 쪽지를 읽었다"며 "죽음을 각오했다가 삶의 기쁨을 다시 발견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며 독자를 응원했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보내진 악성 메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지웅은 "윤어게인 친구들이 자꾸 재발하라고 보내는데 암환자는 그런 걸 너무 자주 머릿속에서 재생해 본 터라 새롭게 긁히지 않는다"고 적었다.

앞서 허지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을 두고 재판부가 '고령'과 '전과 없음'을 양형 사유로 언급한 것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린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부 극성 지지자들이 허지웅에 대한 도 넘은 사이버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웅은 2018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치료를 마쳤다. 그는 당시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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