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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새 지도자 선출, 곧 발표"…"우리 승인 없인 오래 못 가"

"새 지도자 선출, 곧 발표"…"우리 승인 없인 오래 못 가"
<앵커>

이란이 미국의 폭격으로 숨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임자를 선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보수 강경파인 하메네이의 차남이 거의 확실한 걸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승인이 없으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9일)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의 전문가회의가 투표로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했고 사무국이 곧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회의의 한 위원은 언론에 하메네이의 이름이 최고지도자로 유지될 거라고 밝혀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이 새 지도자로 선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강경파로 알려진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에 대한 강한 거부감과 함께 하메네이의 차남도 군사력을 동원해 축출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지난 4일) : 최악의 경우는 이전 사람만큼이나 형편없는 사람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 거겠죠?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아요.]

트럼프는 이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투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작전은 이란군의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판단될 때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만약 미국이 그렇게 한다면 이란은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지상전조차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겁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 행정부가 지상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란에 우라늄 비축량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협상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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