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라이벌 천위페이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공수에 걸쳐 마법 같은 샷을 뽐내며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은 중국 천위페이에게 첫 게임을 듀스 끝에 내줬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절묘한 드롭샷과 하프 스매시로 빈 곳을 찌르고, 특유의 헤어핀에 이은 네트 앞 공격으로 상대의 힘을 빼며 두 번째 게임은 21대 9 완승을 거뒀습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에서는 모든 걸 다 보여줬습니다.
53번의 긴 랠리를 네트를 타고 넘는 헤어핀으로 마무리했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샷으로 천위페이를 완전히 지치게 했습니다.
[중계 캐스터 : 상대를 수싸움으로 완전히 흔들어 놓는 모습입니다.]
강력한 직선 공격과 허를 찌르는 대각 스매시로 승기를 가져온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회심의 공격 때 중계진도, 코치진도 깜짝 놀랄 그림 같은 수비 실력도 뽐냈습니다.
[중계 캐스터 : 안세영의 마법 같은 순간입니다. 코치들조차 믿기지 않는 표정입니다.]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36연승을 달린 안세영은 특유의 포효로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오늘(8일) 밤 세계 2위 왕즈이를 상대로 한국 단식 선수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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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와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도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빛 스매시를 준비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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