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대규모 폭발에 이란 '불길 띠'…"테헤란 '검은 비' 덮쳤다"

대규모 폭발에 이란 불길 띠…"테헤란 검은 비 덮쳤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기지와 석유시설 등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공격"을 예고한 뒤 이뤄진 대규모 폭격입니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쟁 9일째, 중동 전체가 확전 기류에 휩싸이는 분위기입니다. 일요일 8시 뉴스는 중동 교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 일대 석유저장시설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대규모 폭발의 여파로 테헤란에는 기름이 흘러들어 거리에 불길이 띠를 이루고, 석유가 섞인 검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 80여 대는 테헤란과 이란 중부 군사기지, 미사일 발사대도 공습했습니다.

핵시설이 밀집한 아스파한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11명이 숨졌다고 이란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남부 케슘 섬의 해수 담수화 시설도 폭격당해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공격을 퍼붓겠다"고 밝힌 뒤 대규모 폭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잘못된 행동으로 지금까지 공격받지 않았던 지역과 집단이 파괴와 죽음에 직면할 것"이라며 무조건 항복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이란)은 타협하고 싶겠지만, 우리는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에는 이스라엘의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이 폭격당해 피란민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개전 이후 레바논에서만 300명 이상 희생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에겐 훨씬 더 많은 표적이 있으며,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미 국무부는 1억 5천180만 달러, 우리 돈 2천250억 원 규모의 폭탄 외피 1만 2천 개를 이스라엘에 판매하는 안건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의회 승인 절차를 우회하는 면제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은닉한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 투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예지, 영상출처 : @LivinginTehran X)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더보기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