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트럼프 방중 앞둔 중국 "환율로 무역우위 확보 안 할 것"

트럼프 방중 앞둔 중국 "환율로 무역우위 확보 안 할 것"
▲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중국 당국이 환율을 통해 무역 경쟁력을 확보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와 관련해서는 수입 확대로 균형 있는 무역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현지 시간으로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경제 분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환율을 통해 무역 경쟁 상의 우위를 확보해야 할 필요가 없고 그러한 의도도 없다"며, "지정학, 돌발적 사건, 통화 정책, 금융 시장 등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복잡하다.

현재 국제적으로 이러한 요인의 변화가 매우 크고 불확실성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판 행장은 올해 정책 기조와 관련해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면서 경제 성장과 디플레이션 압박 완화를 위해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수단을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충격에 따른 금융 위험에 대해서는 "주요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추세 및 통화정책 조정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위험 발생시 즉시 전염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은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1조 1천890억 달러 (약 1천757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지적에 대해 "수출입을 총괄해 균형 있는 무역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도 무역 흑자에 대한 상대국들의 관심을 알고 있다. 수출과 수입은 자동차의 두 바퀴와 같다"며, "중국은 세계 2위 경제체인 동시에 세계 2위 수입시장이다. 안정적인 수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입을 확대해 균형 있는 무역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상무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