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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소형준 "좋은 흐름 이어갈 것 같아 기뻐"

'3이닝 무실점' 소형준 "좋은 흐름 이어갈 것 같아 기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선발 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은 소형준(kt wiz)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고 한국 야구에 17년 만의 WBC 첫 경기 승리를 안겼습니다.

소형준은 오늘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 1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한 가운데 탈삼진 2개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소형준의 호투 속에 한국은 체코를 11-4로 제압했고, 소형준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소형준이 투구 수 50개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WBC 규정에 따라 50구를 넘긴 선수는 나흘을 쉬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소형준은 9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나설 수 없었습니다.

소형준은 체코 타선을 맞아 다소 고전했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고 42구로 끊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표정 변화가 없었던 소형준은 경기 후 "정말 많이 떨렸다.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경기 준비를 하다 보니까 긴장감이 떨어지고 설렘이 커지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17년 만의 WBC 첫 경기 승리를 이끈 소감으로는 "좋은 흐름으로 대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체코 타자들은 이날 만만찮은 방망이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소형준은 "생각했던 것보다 투심 패스트볼을 잘 공략해서 놀라긴 했다"면서 "상황에 맞게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좀 더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50구를 넘기지 않은 소형준은 7일 일본전부터 다시 등판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9일 호주전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소형준은 "회복 잘해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놓겠다"면서 "호주는 체코와 마찬가지로 힘 있는 우타자가 있는 팀이다. 제가 잘하는 땅볼 유도 투구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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