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선발 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은 소형준(kt wiz)이 맡은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소형준은 오늘(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 1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한 가운데 탈삼진 2개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소형준이 투구수 50개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WBC 규정에 따라 50구를 넘긴 선수는 나흘을 쉬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소형준은 9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나설 수 없었습니다.
소형준은 체코 타선을 맞아 다소 고전했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고 42구로 끊었습니다.
소형준은 1회 선두타자 밀란 프로코프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프로코프는 소형준의 공을 계속 커트했고,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다소 높게 들어간 공에 데이비드 래클리 주심이 손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어 마르틴 체르빈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테린 바브라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1회를 마치는 데 필요했던 공은 단 11개였습니다.
4-0으로 앞선 2회초에는 다소 흔들렸습니다.
소형준은 1아웃 이후 마레크 흘루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갑자기 제구가 흔들려 마르틴 무지크에게 볼넷을 내줬습니다.
보이테흐 멘시크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들리는 듯했지만, 2아웃 이후 윌리 에스칼라의 기습번트에 내야 안타를 줘 만루에 몰렸습니다.
여기에서 소형준은 막스 프라이다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3회 소형준은 선두타자 프로코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체르빈카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투구 수를 아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브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습니다.
소형준은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시작과 동시에 노경은(SSG 랜더스)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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