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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 떠나며 "시민 응원에 더 넓은 곳으로"

정원오, 성동구 떠나며 "시민 응원에 더 넓은 곳으로"
▲ 4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구청 청사를 떠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이날 사퇴했다.

"지난 12년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성동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구청장직에서 물러나는 자리에서 '시민'의 응원을 언급하며 선거 도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 구청장은 오늘(4일) 오후 3시 40분 성동구청 1층에서 퇴임을 기념해 송별사를 하고 감사패를 받은 뒤 직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인사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송별사에서 "오늘 12년을 함께해 온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막상 정든 이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단 한마디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성동구가 있다"고 직원들의 공을 치하했습니다.

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오늘의 저를 만든 건 여러분"이라며 "여러분 덕에 지금의 제가 있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성동구청장 직은 내려놓지만, 여전히 성동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다. 퇴임 후에도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 마음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송별사 후 구청 1층을 가득 채운 직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감사합니다", "마무리 잘 해줘요" 등 감사 인사와 당부를 전한 뒤 구청을 나섰습니다.

퇴임 소식을 듣고 구청 앞에서 지지 메시지를 담은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정 구청장이 나타나자 환호하며 "정원오"를 연호했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손팻말에는 '12년의 수고 성동구민이 기억합니다', '성동의 변화를 이끈 12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몇몇 지지자는 "시장님이네, 시장님"이라며 당선 기대감을 드러냈고, 정 구청장의 이름을 나타내는 '15'(원오) 모양 풍선을 들고 온 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 구청장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뒤 구청을 떠났습니다.

3선인 정 구청장은 작년 12월 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2.9%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언급했고, 이후 정 구청장은 민주당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시장직 출마를 공식화하고 당내 경선에 대비한 광폭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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