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은 4일 자신의 SNS에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봄은 전날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과거 마약 논란에 휩싸였던 일을 언급하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애더럴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 배송한 사실이 2014년 6월 뒤늦게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봄 측은 치료 목적을 위해 약품을 들여온 것이라 해명하며, 세관 신고 등에 대해 무지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번 자필 편지에서 박봄은 "그거 마약 아니다. 저는 ADD 환자다. 이걸 주의력 결핍증이라 부른다"며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 또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프로듀서, 테디, CL을 언급하며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 하는 짓을 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봄이 충격적인 폭로를 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오히려 박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왔다. 박봄이 최근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와 결혼했다는 둥, YG엔터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둥 황당한 주장을 펼친 바 있어 그의 폭로는 신뢰를 얻지 못했다.
박봄은 지난해 10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하는 문서를 공개하며 정산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박봄 측은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고, 고소장 접수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봄은 산다라박을 저격한 손편지를 SNS에 공개한 지 3시간 여 만에 삭제했다. 이후 산다라박 측은 박봄이 주장한 마약 투약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어 당사자인 산다라박 역시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며 의혹을 일축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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