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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대한 분노' 나흘간 이란 선박 17척 파괴"

미군 "'장대한 분노' 나흘간 이란 선박 17척 파괴"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군이 항공모함에서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미국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나흘째인 현지시간 3일 현재까지 잠수함을 포함한 이란 선박 17척을 격침하는 등 전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우리는 이란 해군 전체를 침몰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가장 가동이 잘되는 잠수함이 측면에 구멍이 뚫리는 등 이란 선박 17척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그러면서 "수십 년간 이란 정권은 국제 해운을 괴롭혀왔다"며 "오늘, 아라비아만,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에는 항해 중인 이란 선박이 단 한 척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작전 목표 중 하나로 '이란 해군 전멸'을 들었습니다.

이는 이란이 국제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의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쿠퍼 사령관은 또한 "우리는 해저부터 우주, 사이버 공간에 이르기까지 이란에 쉬지 않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작전 개시 100시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우리는 이미 2천여 개의 표적을 2천 발 이상의 탄약으로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방공망을 혹독하게 무력화했고 수백 개의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 및 드론을 파괴했다. 쉽게 말해 우리는 우리를 향해 발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타격하는 데 집중하고는 이란 깊숙한 곳의 다수 미사일 시설에 저항 있다"며 "우리의 B-2 폭격기와 B-1 폭격기 없이 외과수술식 타격을 수행했고, 전날 밤에는 B-52 폭격기 편대가 탄도미사일 및 지휘통제소를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남은 발사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이란이 보유한 마지막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중부사령부의 드론 태스크포스인 '스콜피온'이 사상 최초로 일회용 공격 드론을 무수히 발사해 막대한 효과를 거뒀으며, 해당 드론이 원래 이란이 설계한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미국으로 가져와 개선했고, 다시 이란을 향해 발사했다. 혁신을 활용해 적에게 딜레마를 안기는 우리 남녀 군인들의 모습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작전 규모에 대해 병력 5만 명 이상, 전투기 200대, 항공모함 2척, 폭격기 등이 투입됐고, 추가 군사력이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한 세대 만에 중동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 병력 증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2003년 미군 등 연합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퍼부은 대공습인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작전을 언급한 뒤 "이번 작전 첫 24시간 규모는 그 당시의 거의 2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500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과 2천 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면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 CENTCOM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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