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cm 넘게 눈이 내린 대관령 주변 마을 아침부터 눈과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중장비는 물론 소형 장비와 트랙터까지 동원해 도로와 주차장에 쌓인 눈을 치웁니다.
좁은 인도와 골목길은 눈삽으로 치워 나갑니다.
[이중성/마을 주민 : 아침부터 계속 치웠어요 식전부터. 아침 식전부터 일어나가지고 계속 치우고 지금은 이제 가게 와서 치우는 중이니까]
골목과 도로변 곳곳에는 미처 눈을 치우지 못해 차들이 갇혀 있습니다.
도로변에 쌓여 있는 눈무더기입니다. 이렇게 손으로 치워봐야 주차된 차량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을 내지 못해 지각 사태가 속출했고
[전상희/마을 주민 : 아침 8시에 가야 하는데 제설차가 이제 왔거든요. (늦으셨네요?) 지금 어르신들이 다 기다리고 전화 와요.]
눈에 갇힌 차를 빼기 위해 견인차까지 동원하기도 합니다.
[김영일/마을 주민 : 눈이 많이 쌓였으니까 넘어서지 못하고 차가 못 나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 네 견인 차 불러가지고... 막 이런 경우는 대관령이 흔하지만 많이 왔네요.]
강원 산지에는 대설 특보 속에 향로봉과 진부령에 60cm 넘는 눈이 내렸고, 구룡령과 삽당령 등에도 50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폭설이 내린 산지와 달리 동해안에는 10~60, 많게는 120mm의 비가 내려 극심했던 겨울 가뭄이 해소됐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오늘(3일)밤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눈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재 : 조재근,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박진훈,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강원 산간 60cm 넘는 폭설…산불 걱정 사라져
입력 2026.03.03 20:15
수정 2026.03.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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