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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직접 위성과 연결한다…'꿈의 통신' 6G 경쟁

휴대전화로 직접 위성과 연결한다…꿈의 통신 6G 경쟁
<앵커>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에선 차세대 이동통신, 6G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단순히 속도를 더 높이는 수준을 넘어, 위성과 AI 기술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향인데요. 우리 통신사들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전략도 공개됐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사장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수석부사장이 나란히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그윈 숏웰/스페이스X 사장 (MWC26 기조연설) : 우크라이나 시민의 휴대전화를 위성에 직접 연결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개월이 지났고, 3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초고속 인터넷을 쓰려면 이런 납작한 안테나로 위성과 연결해야 하는데요.

이제는 이런 안테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위성과 직접 연결해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위성통신 사업에 우주 기업이 공을 들이는 이유는 6세대 이동통신, 6G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6G는 5G보다 속도는 50배에서 100배 빠르고 지연 시간은 10분의 1 수준인 '꿈의 통신'입니다.

특히 6G 세상에서는 위성이 기지국 역할을 하면서 선박과 항공기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합니다.

6G의 또 다른 핵심축은 AI입니다.

우리 통신사들은 통신 인프라 자체에 AI를 심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KT는 무선 공유기부터 AI를 적용하는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청사진으로 내놨습니다.

[이종식/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 AI 에이전트들이 탑재된다고 하면 지능을 가지기 때문에 얘들이 통신을 할 거라는 거죠. 저희가 새로운 통신 방식을 한번 좀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들이 큰 틀이고요.]

SK텔레콤은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능형 기지국 AI-RAN 기술을 개발했고, LG유플러스는 AI가 통신 상황을 판단하고 장애에 대처하는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MWC에서는 6G를 둘러싼 연합 움직임도 잇따랐습니다.

엔비디아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각국 주요 업체와 함께 6G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고, 퀄컴은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30곳의 기업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6G 시범서비스를 거쳐 2030년에는 6G를 상용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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