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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 열고 '싹둑'…대뜸 찾아온 퇴사자 황당 절도

맨홀 뚜껑 열고 '싹둑'…대뜸 찾아온 퇴사자 황당 절도
구리값 치솟자 택지지구서 '전력 케이블 200m' 절도
▲ 경기 안성경찰서 전경

택지개발지구에 매설된 전력 공급용 구리 케이블을 절단해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안성시 옥산동의 한 택지개발지구에서 지하에 매설된 구리 전선 약 200m를 절단해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맨홀 뚜껑을 연 뒤 절단기로 전선을 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리선은 시중에서 1m당 5만∼6만 원 상당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구리 가격은 데이터센터 등의 수요 급증에 따라 국제 금속거래소에서 t당 1만 3천 달러 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해당 택지개발지구에서 근무하며 범행 현장의 지리와 구조 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훔친 구리선을 차량에 싣고 있던 A 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는 "한국전력의 의뢰를 받아 철거 작업을 하던 중"이라고 둘러댔으나, 한전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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