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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프간과 전쟁 선포한 파키스탄에 "아주 잘하고 있다"

트럼프, 아프간과 전쟁 선포한 파키스탄에 "아주 잘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4개월 만에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파키스탄을 향해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인 탈레반의 공격에 맞서 파키스탄이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은 2004년부터 미국의 '주요 비 나토 동맹국'이며 아프간 탈레반은 미국에서 '테러 단체'로 지정돼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과 아프간 탈레반의 전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인명 손실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은 테러에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지속해서 이행하지 못했다"며 "테러 단체들이 아프간을 악랄한 공격의 발판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무력 충돌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훌륭한 총리가 있고 훌륭한 장군이 있으며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며 "내가 정말 존경하는 두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파키스탄의 두 인물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이라고 AFP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은 어제 수도 카불을 비롯해 탈레반 지도부가 주둔한 남부 칸다하르주까지 공격받자 파키스탄에 협상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아프간은 항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번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파키스탄이 지난 22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 등의 근거지를 먼저 공격하자 나흘 뒤 아프간이 보복하면서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아프간에 기반을 둔 세력의 지시를 받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보복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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