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7일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경찰이 오늘(27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보름 만에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낮 1시쯤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전 씨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전 씨는 지난달 30일 유튜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것을 보면 이 대표도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전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 하는 사람에 대해 일반론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지, 이 대표 명예훼손 같은 악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이 대표와 부정선거를 주제로 토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어서 제게 구속 사유는 없지만 그럼에도 죄를 덮어씌워 구속되면 수갑을 차고라도 토론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미체포 피의자 신분이라 당장 영장이 신청돼도 오늘 구속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는 지난 12일에도 경찰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받았습니다.
전 씨는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최소 8건 고발됐으며 이 중 일부 사건에 대해선 무혐의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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