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에서 꼭 보고 싶은 장면이 어제 평가전에서 나왔습니다. 대표팀의 동갑내기 핵심 타자 안현민, 김도영 선수가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평가전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평가전을 찾은 일본 대표팀의 가네코 수석 코치는 경계대상 1호로 안현민을 지목했습니다.
[가네코 마코토/일본 WBC 대표팀 수석코치 : 안현민 선수가 (작년 11월 한일전에서) 호쾌한 홈런 두 방을 쳤는데 동계 훈련 동안 상태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안현민은 일본을 더욱 두렵게 만드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5회 말 만루 기회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이상의 초대형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평가전 두 번째 홈런입니다.
다음 타자인 동갑내기 거포 김도영도 평가전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 김백산의 변화구를 정확히 받아쳐 큼지막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안현민/WBC 야구대표팀 외야수 : (김도영과) '백투백 한 번 치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둘이 좀 좋아했던 거 같아요.]
[김도영/WBC 야구대표팀 내야수 : (안)현민이한테 '백투백 치고 올게' 말하고 싶었는데 할 타이밍이 없어서 못했는데 진짜로 쳐서 기뻤습니다.]
지난 20일 삼성전에서 석 점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던 정우주는 3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대회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승부치기 상황도 연습하며 닷새 앞으로 다가온 본선 준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평가전 4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오늘 KT를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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