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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14시간 30분 동안 경찰 조사…오늘 오전 2차 소환

김병기, 14시간 30분 동안 경찰 조사…오늘 오전 2차 소환
▲ 무소속 김병기 의원

뇌물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4시간 30분에 걸쳐 경찰 첫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26일) 밤 11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오면서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수고하셨다"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전 9시쯤 경찰 청사로 출석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음해"라고 주장한 김 의원은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과 중견 기업, 빗썸 취업 의혹을 집중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이 자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학교를 찾거나 기업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등 직접 행동에 나선 정황이 뚜렷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빗썸 취업 의혹은 아들 채용을 대가로 빗썸에 유리한 의정 활동을 한 정황이 있는 만큼 뇌물 수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오전 김 의원을 재소환해 남은 의혹을 조사한 뒤 신병 확보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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