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6일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서 "핵 사안과 제재 해제와 관련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의 3차 회담 휴식 시간에 "협상이 진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회담이 약 3시간 진행된 뒤 양국 대표단이 각국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정회가 필요했으며 곧 속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참석했으며, 이란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협상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며 안을 전달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의장에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배석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며 오늘 밤 이어질 논의에서 제재 해제와 핵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재역인 오만의 알부사이디 장관 역시 SNS를 통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교환되었다"며 회담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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