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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에 '불륜 상담' 들켜서…세계적 경제학자의 몰락

1120 자막뉴스 래리 서머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하버드대서 사임키로
미성년자 성범죄자 고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불륜 상담을 한 사실이 드러난 로런스(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하버드대학교 교수직에서 물러납니다.

현지 시간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교 측은 서머스가 이번 학기가 끝나는 5월 말 이후 강의를 그만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슨 뉴튼 하버드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정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자료들에 대해 대학 측이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휴직 중인 서머스 전 장관은 결국 학교로 복귀하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된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미 재무장관과 하버드대 총장을 지낸 서머스는 지난해 엡스타인의 생전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부적절한 친분을 의심받아왔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전인 2019년 3월까지 최소 7년 동안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결혼 생활 중 다른 여성과 가졌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엡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메일이 공개된 뒤 그는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며 공적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대학 측의 조사가 시작됐고, 조사 기간 강의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서머스는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하버드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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