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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석유화학 산업 재편 시동…110만 톤 대산 NCC 멈춘다

[D리포트] 석유화학 산업 재편 시동…110만 톤 대산 NCC 멈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산 지역 석유화학업체 대표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부가 대산 석유화학산업 사업 재편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업계의 구조 개편 로드맵을 발표한 지, 약 반년 만에 나온 첫 사례입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재도약하여 우리나라 제조업과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기반으로 다시 서는 전환점이 되도록….]

'대산 1호 프로젝트'의 승인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대산 사업장을 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고 신설 법인을 만듭니다.

롯데케미칼의 나프타 분해 시설 가동은 중단해 약 110만 톤 규모의 생산량을 감축하게 됩니다.

범용 제품 생산은 줄이고, 고부가, 친환경 제품 생산 중심으로 체질도 개선합니다.

HD현대케미칼 주주인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6천억 원씩 증자해 자구 노력에 나서고, 정부는 최대 1조 원의 신규 자금과 세금 감면 등을 지원합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정유와 석유화학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시 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업계는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정부가 대산 석유화학 단지를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4~5%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기업들이 체감할 수준은 아니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 석유화학이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특히 중요한 데,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보다 비싼 이런 체제로는 산업 경쟁력을 확 보할 수가 없어요.]

대산 지역의 110만 톤 감축은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최대 370만 톤의 30% 수준입니다.

여수와 울산은 대산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업체가 모여 있고, 지분 구조 등도 복잡합니다.

특히, 울산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서 감축 논의에 기업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성진,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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