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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베네수 마두로 측근 등 자산 1조3천억 동결

스위스, 베네수 마두로 측근 등 자산 1조3천억 동결
▲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스위스 정부가 미국에 잡혀간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자산 6억 8천700만 스위스프랑(1조 2천800억 원)을 동결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기준 자국 금융중개기관에 묶인 마두로 관련 자산을 이같이 집계했으나 누구 자산이 얼마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2억 3천900만 스위스프랑(4천460억 원)은 지난달 5일 스위스 정부가 제재 대상을 확대한 이후 동결된 자금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마두로 전 대통령이 마약 밀매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미국에 체포·압송되자 마두로 부부와 자녀, 전직 관료와 국영 석유회사 임원 등 37명의 스위스 내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불법 자금이 확인될 경우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마두로 축출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이끄는 현 정부 인사들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위스는 반정부 시위 탄압 등을 이유로 2018년 베네수엘라에 무기 수출을 금지하고 행정·사법부 인사 25명을 자산동결·입국금지 등으로 제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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