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6 전투기
중국은 지난 18일 서해 공해 상공에서 벌어진 주한미군과 중국군 간 전투기 대치 상황에 관해 '효과적 대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전투기의 황해 해당 공역 활동에 대해 중국 군대는 법규에 따라 전 과정을 감시·경계했고, 효과적으로 대응·처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는 지난 18일 훈련 차원에서 오산기지를 출발해 서해상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벌였습니다.
전투기들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 양측 구역이 중첩되지 않는 구역까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전투기가 CADIZ 가까이 접근하면서 중국도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 전력이 한때 서해상에서 대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다만 서로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춘제(春節·설날) 연휴 중이던 중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중국인민해방군은 법규에 따라 해군·공군을 조직해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감시와 경계를 수행했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며 대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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