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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3천 달러 아래로…"올해 들어 27% 하락"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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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 3천 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관세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급락해 개당 6만 2천964.64달러까지 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크리스토퍼 해밀턴은 "이번 하락은 암호화폐 고유의 충격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위험 심리 재설정에 가까워 보인다"고 CNBC에 말했습니다.

이번 급락이 구조적 이탈이 아니라 "전술적 디리스킹(위험 제거)"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대 '15일'을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미국이 중동 지역에 군사적 자산을 계속 전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투자 전략가 빌리 렁은 "더 중요한 점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여건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무역정책을 금융 여건의 긴축으로 해석할 경우 암호화폐가 가장 먼저 이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새롭게 부과하기로 한 '글로벌 관세'는 현지시간 24일 공식 발효됐습니다.

BTC 마키츠의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철 루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15%' 결정이 "위험 자산 전반을 흔들었고, 비트코인도 함께 움직였다"며 '디지털 금'이라는 말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으로 계속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블럼버그는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12만 5천 달러를 돌파한 뒤 가파른 조정을 받아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27%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고점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달 19% 넘게 하락하며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 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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