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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밀양 산불 밤샘 진화…강풍에 '대응 2단계' 확산

밀양 산불 밤샘 진화…강풍에 대응 2단계 확산
<앵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전국에서 며칠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밀양시에서 난 산불은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퍼져 나갑니다.

진화대원들은 호스를 끌고 산길을 올라 불길을 잡는데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고 이어 밤샘 진화 작업이 이뤄진 것입니다.

[김영관/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경 : 연이은 건조주의보와 강풍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면 쉽사리 진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가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상황 속에 주민 160여 명도 몸을 피했습니다.

[손진길/경남 밀양시 검세마을 이장 : 모두 초등학교에 대피를 시킨 상황이고, 민가에 주택에는 사람 한 분도 안 계시고.]

피해 면적이 점차 넓어지면서 오늘 새벽 2시에는 산불 확산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산불현장 통합지휘 권한도 산림청장, 즉 현재는 그 직무대리가 맡는 것으로 바꿔 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24ha, 전체 화선 길이 5.8km 중 2.95km의 불길을 잡았고 진화율은 51%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31대를 투입하며 진화에 보다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주말,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에서 나 이어지던 산불은 어제 4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234ha로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큽니다.

지난달 20일에 산불조심 기간을 선포한 지 한 달여 만에 산불은 128건 발생했고 축구장 230여 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영상취재 : 권용국 KNN, 화면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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