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축하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띄워서 화제가 됐던 치킨집 업주에게 지자체가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네요.
네, 인천 남동구가 관내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 업주에게 불법 옥외 광고물 설치를 이유로 이행강제금 80만 원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가게 입구에 LED 전광판인데요.
현행 조례상 이런 전광판은 설치 가능한 건물의 크기나 화면 규격이 매우 까다롭게 제한돼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전광판은 이 기준을 모두 어긴 것으로 확인됐고, 구청의 자진 철거 요청에도 응하지 않자 결국 강제금 부과 절차에 들어간 것입니다.
앞서 이 매장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에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해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 뒤 일부 지지층의 별점 테러는 물론 본사에 가맹 계약 해지 통보와 철회가 이어지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세월호 추모 문구를 띄웠다가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있었는데요.
남동구청 측은 전광판이 정비될 때까지 연 두 차례씩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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