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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트럼프에 "모든 나라 공평 대우해야"

브라질 룰라, 트럼프에 "모든 나라 공평 대우해야"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전 세계에 새롭게 15%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국가를 공평하게 대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는 새로운 냉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타국에 대한 간섭을 원하지 않으며, 모든 국가가 평등하게 대우받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가 위법하다고 지난 20일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새로운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이어 이를 15%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7월 브라질 제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두 나라는 수개월간 갈등을 겪었습니다.

결국 11월 미국이 브라질산 일부 농산물에 부과했던 40% 추가 관세를 철회하면서 양국 관계는 조금씩 회복하는 분위기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그는 다른 나라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의 대화(정상회담) 이후 브라질과 미국의 관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인도를 국빈 방문해 세계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는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국을 방문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이후 21년 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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