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대 (자료사진)
음주운전을 하던 10대가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10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 군은 오늘(21일) 새벽 2시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상가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군은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쓰러뜨린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앞을 가로막자 A 군은 순찰차 범퍼를 직접 들이받고 다시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약 2km를 더 도망치던 A 군은 도로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서야 멈춰 섰으며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었습니다.
적발 당시 A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도주 과정에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 군은 아버지 소유의 차량을 몰래 끌고 나와 술자리를 가진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도주 과정에서 공무를 수행 중인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사안이 무거워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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