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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아름다운 은메달로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

최민정, 아름다운 은메달로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
▲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포츠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최민정은 오늘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로 늘렸습니다.

그는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뒤 마지막 메달 레이스인 여자 1,500m에서 은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최민정은 전이경(금메달 4개·동메달 1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도 올랐습니다.

아쉽게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개인전 3연패 금자탑을 쌓진 못했지만, 최민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후배 김길리를 안아주며 찡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김길리에게 이 종목 패권을 넘겼으나 최민정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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