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워싱턴 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의 첫 이사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우리는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이 B-2 폭격기 7대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걸 언급하고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 공격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사실상 열흘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하면서,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비롯해 상당한 군사력을 배치하는 등 이란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부터는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중동에 집결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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