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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100∼200만 하려고 만든 영화 아닌데…아쉬운 설 연휴 성적표

휴민트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가 설 연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휴민트'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98만 14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4,871명.

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경쟁작인 '왕과 사는 남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5일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에는 격차가 3배 가까이 벌어지며 2위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같은 기간 '왕과 사는 남자'는 26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고 '베를린', '베테랑' 시리즈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 전 예매량 18만 장을 돌파하며 큰 기대감을 모았으나 개봉 첫 주부터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며 입소문을 내지 못했다. 반면 개봉 2주차에 돌입한 '왕사남'은 입소문에 힘입어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액션 영화인 '휴민트'는 IMAX, 돌비 애트모스 등 특수관을 장악하며 매출액에서 플러스 요인을 노렸지만, 절대 관객 수에서 경쟁작에 크게 밀리며 승기를 빼앗겼다. 개봉 2주 차 주말에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왕과 사는 남자'가 49.3% 예매율, 15만 장의 예매량으로 17.7% 예매율, 5만 장의 예매량을 기록 중인 '휴민트'를 크게 앞섰다. 이는 스크린 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휴민트'로서는 개봉 첫 주부터 기울어진 추를 회복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제작비 235억 원을 투입한 '휴민트'의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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