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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이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이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이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새벽 SNS에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적었습니다.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몬다며 대통령을 비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세제, 규제, 금융 등 정부 권한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다주택 보유에 주어진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책임과 부담을 부과할 것이라고 SNS에 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3일, 국무회의) : '이거 팔아라'고 시켜서 팔면 그거는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에요.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줘'라고 해도 팔게 상황을 만들어야죠.]

굳이 사회악을 지목해 비난해야 한다면 나쁜 제도를 활용한 다주택자들이 아닌, 다주택이 돈이 되게 하고, 다주택 보유 특혜를 방치할 뿐 아니라 초과 이익을 노리는 이해충돌까지 감행한 정치인들을 향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해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반박에 나선 걸로 해석됩니다.

그러자 장 대표도 SNS를 통해 충남 보령에 거주 중인 자신의 노모가 '노인정에서는 관세 문제와 쿠팡 사태가 가장 큰 관심'이고, '날 풀리면 서울 50억 아파트를 구경하겠다'했다며 비꼬았습니다.

국민의힘도 이 대통령이 "이제 와 사회악은 정치인이라며 초점을 돌린다 한들 그간 쏟아낸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다"고 비판하면서 다주택자 규제로 매물이 나와도 결과는 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출이 막힌 시장에서 그 물량을 살 수 있는 사람은 결국 현금 부자들이며, 자산 격차만 더욱 공고해질 뿐입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노모의 말을 빌려 서울 50억짜리 아파트를 거론한 건 이 대통령 아파트가 50억 로또라는 주장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가짜 뉴스 유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민주당 원내대변인 : (장동혁 대표는) 95세 노모님 뒤에 숨지 말고,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 본인의 6채 다주택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지 답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또 '사회악은 다주택 보유를 부추긴 정치인들'이라는 대통령 말에 국민의힘이 발끈한 건 제발 저린 것 아니냐고 비꼬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윤형·김한결,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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