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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이란 군사훈련 '맞불'…미 "어렵지만 합의 희망"

이란 군사훈련 맞불…미 "어렵지만 합의 희망"
<앵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오늘(17일) 스위스에서 재개됩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고,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은 쉽지 않다면서도 합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앞바다인 호르무즈 해협은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을 잇는 주요 원유 수송로입니다.

이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이번 훈련이 안보·군사적 위협 가능성에 맞서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중동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배치한 데 이어, 2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하기로 하자 이란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장소인 제네바에 도착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을 만나 공정한 합의를 강조하면서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면서도 외교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은 시아파 성직자들에 의해 통치되고 그 결정은 신학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이란과 협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항상 어렵다고 말해왔지만, 노력할 것입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제재 해제에 나선다면 일부 양보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는데,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을 놓고 미국과 이란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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