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예나의 강력한 공격
비예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남자 배구 KB손해보험이 3위를 탈환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오늘(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대1(25:18 25:20 21:25 25:20)로 승리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6점(15승 14패)으로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45점), 5위 한국전력(승점 43점), 6위 우리카드(승점 41점) 모두 봄 배구가 사정권이라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KB손해보험 주포 비예나는 후위 공격과 블로킹, 서브 득점을 각각 3개 이상 수확하는 트리플크라운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에 후위 공격 15점, 블로킹과 서브 각각 3점을 올렸습니다.
비예나의 통산 11호 트리플크라운이자 이번 시즌 2호입니다.
여기에 임성진(13득점)과 나경복(10득점)도 삼각 편대의 일원으로 든든하게 힘을 거들었습니다.
KB손해보험은 팀 블로킹(13대6), 팀 서브 득점(9대7) 모두 앞섰습니다.
승부의 분수령마다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단연 외국인 거포 비예나였습니다.
1세트 초반부터 특유의 탄력 넘치는 퀵오픈과 후위 공격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비예나는 세트 후반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곁들이며 기선 제압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듀스 접전 없이 KB손해보험이 25대18로 1세트를 가져가는 데 있어 비예나의 순도 높은 결정력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비예나는 황택의의 토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데 이어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까지 꽂아 넣으며 25대20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경기에 쐐기를 박은 4세트 역시 비예나의 독무대였였습니다.
세트 막판 22대18로 쫓기는 상황에서 연속 백어택과 오픈 공격에 성공한 비예나는 결국 매치포인트인 25점째를 자기 손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대2(26:24 22:25 20:25 25:20 17:15)로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53(18승 11패)점을 쌓은 2위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5점)를 맹추격했고, GS칼텍스는 최근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주포 카리가 21득점에 30% 초반대 공격 성공률로 부진했지만 양효진(17득점)과 자스티스(14득점), 김희진(12득점), 이예림(11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특히 5세트에 카리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나현수는 5세트 승부처에서만 4점을 내는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GS칼텍스가 자랑하는 실바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1점을 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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