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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있다" 파문 확산에…24시간 만에 내놓은 해명

"외계인 있다" 파문 확산에…24시간 만에 내놓은 해명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한 뒤 24시간 만에 해명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존재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외계인을 직접 본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51구역에 외계인을 숨겨놓지도 않았고, 거대한 지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숨길 수 있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면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51구역은 네바다주 사막 지역에 있는 미 공군 시설로, 미국 정부가 외계인과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장소라는 음모론의 중심 무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즉시 온라인에서 갖은 추측을 낳았습니다.

일각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음모나 비밀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24시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분위기에 맞추려 한 답변이지만 관심이 커진 만큼 분명하게 해두겠다"면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며 "그러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외계 생명체가 미국과 접촉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 정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추정과 정부 차원의 비밀 접촉설이라는 음모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넷에 올린 '원숭이 오바마'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소셜미디어와 TV에서 광대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과거엔 사람들이 최소한의 품위를 지켰지만, 이제는 부끄러움이 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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