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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활동 방해' 경기도서만 3년 216명…80%는 "취해서"

'소방 활동 방해' 경기도서만 3년 216명…80%는 "취해서"
▲ 지난달 14일 부천시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최근 3년간 경기 지역에서 소방대원을 폭행하는 등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2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방 활동 방해 사건 213건을 접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소방대원은 2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해당 사건 가해자 216명 중 80.1%인 173명은 주취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대원들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하거나 장비를 파손하는 등 피해를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4일 저녁 6시 13분쯤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구급대원이 만취한 시민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해당 대원은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그로부터 뺨을 맞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 활동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처럼 이동과 모임이 많은 시기일수록 신속한 소방 활동의 중요성은 커진다"며 "시민 여러분의 존중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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