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국제 무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전날 뮌헨안보회의 기후변화 패널 토의에서 "트럼프는 일시적인 존재"라며 "그는 3년 뒤면 떠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트럼프 이후'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이어 이튿날 회의에서도 그린란드 병합 위협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의문 제기, 관세 부과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유럽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유럽은 오랜만에 서로 단결됐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며 "어쩌면 그게 트럼프가 유일하게 이바지한 바일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오히려 더 고립되고 약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뮌헨 일정은 주지사급을 넘어서는 광폭 행보로 채워졌습니다.
그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단독 회담과 우크라이나 측과의 경제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뉴섬) 주지사의 유럽 정치 무대 진출은 여러모로 2028년 대선 야망을 위한 시험 무대처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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