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4일)도 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을 겁박한다"고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 "집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본인은 1주택자이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도 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에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고 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관련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족'이라면서 자신은 1주택자이니, '왜 집을 팔지 않느냐'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못하는 현실은 외면한 채 특정한 선택을 압박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현실적 대안 없이 편 가르기 식으로 특정 집단을 공격하고, 시장 불안만 조장하는 이 대통령의 SNS 정치는 무책임한 선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메시지를 재반박하는 대신 SNS를 통해 "모든 재판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촉구하는 '맞불'을 놨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리더십 위기를 덮으려 사법부를 압박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박경미/민주당 대변인 : 사면초가에 몰린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궁지를 타개하려는 국면 전환용 카드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 뒤 이 대통령의 부동산 메시지를 뒷받침할 입법 로드맵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대치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신동환·임우식,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서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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